대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인해 경북 청도, 경남 합천, 진주까지 확산되어 밀양도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지 길에 사람들의 모습이 줄고 있네요. 자영업자는 눈물로 하루를 보냅니다...
작년부터 경기가 많이 안좋아짐을 실감했는데 올해 코로나 때문에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 바로알기와 위생수칙을 알아보며 과도한 불안감을 조금 내려볼까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그중 사람에게 전파가능한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6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4종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나머지 2종은 각각 MERS 코로나 바이러스와 SARS 코로나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중국 우한시 폐렴 유행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된다고 알려졌으며,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개된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유래 사스유사 바이러스와 89.1%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증상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주로 나타나며 폐렴, 호흡부전 등 중증 경과를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전파 경로
코로나19바이러스의 전파경로는 비말(침방울) 및 호흡기 분비물(콧물, 가래 등)과의 접촉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 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했을 때 공기 중으로 날아간 비말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ㆍ코ㆍ입 등을 만질 때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전염이 됩니다.
바이러스 생존 시간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숙주에서 떨어지면 사멸(죽어 없어짐)합니다.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침 같은 분비물에서 최대 2시간 동안 생존했다가 사멸합니다. 침대, 문고리, 테이블 등의 환경에서는 어느기간 살 수 있으나, 환경에 있는 바이러스가 증상을 발현시킬 수 있는지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일반 피부 팔, 다리 등 : 5분 정도
티슈나 종이 등 : 15분 정도
사무공간 확진자 비말이 바닥에 떨어질 경우 : 4시간 정도
구멍 없는 금속물일자 플라스틱 표면 : 하루 이틀 정도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나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1~2일 폐쇄하고 방역 후 재오픈을 합니다.
바이러스가 내 몸으로 들어오는 경로
확진자의 비말(침방울)이 사물에 묻어있는 것을 접촉 후 손으로 본인의 코점막, 입안, 눈점막을 만지거나 비비면 내 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특징은 목구멍 입구에 생존하면서 주로 기침을 유발해 타인에게 전파시킨다고 합니다.
[사물 : 사무기기, 볼펜, 테이블, 손잡이, 문고리, 엘리베이터 버튼 등]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를 잘해야 하는 이유
마스크를 착용하면 확진자와 대면하고 일상 대화를 하더라도 비말이 바로 내 몸으로 들어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최대한 밀착해서 꼭 써야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시간에 23회 정도 무심코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이 습관이 있더라도 감염을 차단 할 수 있습니다.
셀프 백신이라 불리는 손씻기를 잘해야 하는 이유는 감염자의 비말이 묻은 사물을 만지더라도 내 몸에 들어오기 전 깨끗이 씻어내면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스크 착용 및 손 자주 씻기는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마스크
KF94가 아니라 일반 1회용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합니다. KF 마스크는 미세먼지나 황사를 정전기를 이용해 4중 필터로 걸러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주는 원리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침방울)로 감염되기 때문에 굳이 KF마스크가 아니라 일반 마스크로도 예방을 할 수 있다 합니다.
단,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 가장자리를 만지도록 하고 안쪽과 중간면은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바이러스가 휴지나 종이류에 묻어도 생존 시간이 짧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해서 깨끗하게 썼다면 2~3일 써도 무방하다 합니다.
마스크 사용법
1.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을 것.
2.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 지 확인할 것
3. 마스크를 사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말 것. 마스크를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을 것.
마스크 적용 대상 : 지역사회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개인.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 혼잡하지 않은 야외, 개별 공간
현 시점에서 꼭 지켜야 할 생활수칙
01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생활
02
손을 자주 씻고 여의치 않을 시
손 소독제 사용
03
과도한 불안은 삼가하고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정보
접촉자의 범위
확진 환자의 증상 발생 1일전부터 확진 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이 이루어진 사람으로서 접촉 장소, 접촉 기간, 확진환자의 증상 및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고려하여 접촉자 범위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접촉자가 되었을 시
확진환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합니다. 보건소장은 접촉자에게 자가격리 통지서를 발부하고, 생활수칙을 안내하며, 1:1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 매일 2회 유선 연락하여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여부를 확인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 1339
자가격리 시 주의할 사항
자가격리자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며, 방문 닫은 채로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키고, 가능한 혼자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는 공간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공용 화장실, 세면대를 사용한다면 사용 후 소독(락스 등 가정용 소독제) 후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합니다. 자가격리 대상자의 생활 준수사항으로는 개인용 수건, 식기류, 휴대전화 등 개인물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의복 및 침구류는 단독 세탁하고 식사는 혼자서 하며, 식기류 등은 별도로 분리하여 깨끗이 씻기 전에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자가격리 시 생활 지원
자가격리에 따른 생활지원, 유급 휴가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 면, 동사무소에 문의]
자가격리 중 외출 시 법적 처벌
격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을 통한 벌칙(300만원 이하)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
현재 알려져 있는 백식은 없지만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치료제가 없다는 것은, 특정한 병원채 즉, 코로나 19 바리어스나 병든 세포를 찾아서 치료하도록 만들어진 표적치료제(targeted therapy)가 없다는 뜻이며, 치료가 안되다는 뜻은 아닙니다.
코로나 19로 확진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류에 의해 국가에서 치료비를 부담합니다.
가정에서 확진자 발생 시 소독하는 방법
1. 소독을 시작하기 전에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청소 및 소독을 하는 동안 얼굴과 눈을 만지지 않습니다.
2. 소독제를 준비합니다. (환경부 허가제품, 차아염소산나트륨(가정용 락스), 알콜 등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 방법
희석배율 : 0.05% 혹은 500ppm
희석방법(1mL 희석액 기준) : 5% 락스를 1:100으로 희석(물 1,000mL, 5%락스 10mL)
접촉시간 : 구멍이 없는 표면은 10분 이상, 물품 침적 시 30분 침적
알콜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사용이 적합사지 않은 표면(예: 금속)에 사용
3.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둡니다.
4. 소독 구역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준비된 소독제로 바닥을 반복해서 소독합니다.
5. 준비된 소독제로 천(타올)을 적신 후 자주 사용하는 모든 부위와 화장실 표면을 닦습니다.
(손잡이, 팔걸이, 책상, 의자, 키보드, 마우스, 스위치, 블라인드, 창문, 벽 등)
6. 침대 시트, 베개 덮개, 담요 등은 세탁기와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합니다.
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사환자가 사용했던 매트리스, 베개, 카펫, 쿠션 등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용하지 않습니다.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폐기 처분하거나 소독, 음성이면 사용 가능)
8. 소독에 사용한 모든 천(타올)과 소독시 발생하는 폐기물은 전용 봉투에 넣습니다.
9. 장갑을 벗고 비누와 물로 손을 씻습니다.
10. 보건용 마스크를 제거하고 비누와 물로 손을 씻습니다.
11. 장갑과 마스크를 전용봉투에 넣습니다.
12. 소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은 다른 가정용 폐기물과 분리하여 처리합니다.
13. 청소 후 즉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14. 소독한 장소를 환기 시킵니다.
17번 확진자 사례를 참고하였을 때 위생수칙(감염병 예방수칙)만 잘 지키더라도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족들도 다 음성이었지요. 초기 감염자분들도 완치로 퇴원이 늘고 있구요. 안전에 안일하게 대처하지는 않더라도 너무 큰 불안감 확대로 위험 분위기 조성이 되진 않았으면 합니다.
각종 감염질환 발병을 낮출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면역력 향상입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영양, 운동, 숙면으로 코로나 사태를 건강하게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밀양시 자영업자분들, 화이팅 해서 잘 버팁시다~!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 : https://wuhanvirus.kr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 https://coronamap.site
'밀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 문화재, 시설 휴관 알림 (코로나19 확산방지) (0) | 2020.02.26 |
---|---|
밀양카페 : 단장면 커피 로스터스의 티라미수 (0) | 2020.02.22 |
밀양 호두 타르트, 미니 파이 맛집 : 낙삐의 아트하우스 (0) | 2020.02.15 |
밀양시 반려견 (암컷) 중성화 수술비 지원 (0) | 2020.02.10 |
밀양시 지도로 보는 밀양사랑상품권 가맹점 : 밀양여지도 (0) | 2020.0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