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8경 위양못 이팝나무는
한발 늦은지 알았는데 멀었었네요.
마마님과 함께 나선 밀양 밤마실.
올해는 기필코 밀양 8경이라는 이팝나무 절경을 보고싶었건만. 허리에 문제가 생겨서 몸조리를 하다보니 또 놓쳐버린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던 이 날. 이제 좀 나아지니 허리에는 걷는게 최고라는 마마님 말씀 따라 밤운동 나가보기. ㅋ
위양못 주소 :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3
주차장 주소 :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79-2
밀양 위양지는 이렇게 수면을 향해 뻗은 나무들이 많아,
반영되는 나무 그림자의 멋스러움에 사진이 기가 막히게 나온다고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커플분들 분위기 좋은 데이트 장소부터 전국 사진 동호인들의 출사지 등등.
특히나 이팝나무 꽃이 절정을 이룰때는 밀양8경에 속할 정도로 경치가 끝내주게 좋다는데. 그럼 뭐해. 나는 아직도 못보고. 올해도 놓칠것만 같고. ㅜㅜ
올해 모두를 너무도 힘들게 했던 망할 코로나.
그치만 우리 모두를 위한 안전거리 2m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천해야지요. 코로나19 감염예방 "봄꽃 거리두기"
밀양 위량못
密陽 位良못
Wiyangmot Resevoir in Miryang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
Gyeongsangnam-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 167
위량못은 신라시대에 만든 저수지이다. 매년 5월이면 못 가운데 있는 정자와 눈이 내려앉은 듯 활짝 핀 이팝나무 꽃이 어우러지면서 절정을 이룬다. 저수지 물로 아래쪽 들판에 농사를 짓고, 제방에는 각종 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가꿨다. 위량(位良)은 양민(良民), 곧 백성을 위한다는 뜻이다.
못 가운대 다섯 개 섬이 있고 둘레도 1km를 넘었으나 규모가 점차 줄어들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훼손된 이후 1653년에 밀양 부사 이유달이 다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못 가운데 있는 완제정(宛在停)은 안동 권씨 집안의 정자이다.
이팝나무는 꽃이 필 때 이밥(쌀밥)처럼 보인다 하여 이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뒤에 이팝나무로 변했다고 한다. 또 꽃이 여름 길목인 입하(入夏)에 핀다고 입하목(入夏木)으로 불리다가 '이파나무',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Thsi is an artificial water reservoir established during the Silla period (57 BCE-935 CE). Its name, Wiyangmot, means "a pond for the common people."
It is said that Wiyangmot Reservoir originally exceeded 1 Km in circumference and had five islands inside it, but it was reduced in size over time. After being damag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it was renovated in 1634 by Local Magistrate Yi Yu-dal. On a small peninsula that was
once an island in the reservoir, there is a pavilion named Wanjaejeong (Gyeongsangnam-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633). It was built in 1900 by the Andong Gwon Clan. Next to this pavilion are retusa fringe trees, which become covered white flowers between May and june for about 20 days. In Korea, this tree is called ipap namu, meaning "rice tree." as its blossoms resemble cooked rice. it is also said the name may come from the traditional solar term named Ipha, meaning "the start of summer." which occurs around May 6.
This is one of the oldest man-made reservoirs in Korea along with Susanje Reservoir in Miryang, Byeokgolje Reservoir in Gimje, and Uirimji Reservoir in Jecheon.
밀양팔경
위양못 이팝나무
Wi-Yang Pond and I-Pab Trees
위양못은 못 가운데에 다섯 개의 작은 섬이 있으며, 둘레에 크고 작은 나무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데 이른 봄 못가에 피는 이팝나무로 유명합니다.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팝,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봄비 내리는 위양못가는 걷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This pond has five little islands, beautified by the various trees surrounding it. In the spring, the scenery's beauty peaks when the I-pab trees begin blooming around the pond. Since the whole tree is covered in white flowers (like rice blossoms), we call it the I-pab tree, Many people enjoy walking here on rainy spring days.
앞전에 딱 한번 잠깐 와봤던 위양지인데 그땐 여기가 시작하는 입구인지 알았었습니다.
헌데 따로 관람방향이 있다는것을 이 날 처음 알았지요. ㅋㅋ
완재정은 학산안동권공삼변(1577년, 이조 선조 10년~ 1645년. 인조 23년) 선조께서 1592년 (선조25년) 임진왜란시에 산청 단성에서 왜적에게 포로 되었다가 1604년 (선조37년)에 조국의 사신따라 환국하시어 이곳 양양에 처음으로 터를 잡고 신라 옛 못인 이 양양 연못 주위 및 못 가운데 다섯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항상 사랑하시어 즐기시며 다섯 섬중 중앙섬에 정자를 짓고서 완재라 명명하시고 완재정 시만을 남기고 정자는 이루지 못하였던 것을 1900년(고종37년)에 이곳 여러 후손들이 공의 유지를 추모하여 창전한 정자임
1986년 5월 1일
11세손 육군대령 권오강 기증
그렇다고 합니다...;
주차장이 이 곳에 있었다니... 화장실도 두개나 있더라구요.
주차장에서 못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이 관람방향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밝혀져 있는 불빛들에 운치가 장난아니더군요.
관람로? 산책로를 따라 일정 간격으로 등이 있어서 야간에도 충분히 멋진 풍경을 이루는 위양지.
산책로에서 보는 완재정.
역시 소문답게 사진을 찍으러 오신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래서 슬쩍 핸드폰 갖다대보기.
ㅋㅋㅋㅋㅋㅋ 뭔가 죄송하네욤. ㅋㅋ
저는 꽃을 찍고 어무니는 저를 찍고.
굽어지면 허리가 아파서 최대한 안아픈 자세로 용쓰는 중.
가로등의 적당한 느낌있는 간격에 밤마실 갬성이 폭발했습니다. 너무 폭발해서 다 흔들렸네요.
완재정 입구에서 우리 마마님샷.
지금은 위양지의 이팝나무가 완전히 만개를 하였다고 합니다. 밤벚꽃 만큼 밤이팝도 어마어마하게 이쁘다고하니 낮에도 밤에도 지금 달리셔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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