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야경
달빛쌈지공원
밀양에서 태어나, 밀양에서 자라고. 타지 생활하다 밀양을 들어온 30대 후반은. 글쿠 밀양생활을 했는데 이번에 처음 아북산을 가봤습니다. 제가 어릴때만해도 아북산은.. 음.. 청춘들의 열정과 일탈이랄까.. ㅋㅋ 그런데 개발이 되어 야경 명소로 탈바꿈 되었다는 소식을 들어만 보고, 신기하게 가 볼 기회가 한번도 없었네요.
밀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알게 됐는데 밀양 관아지에서부터 달빛쌈지공원까지의 길을 지정해서 달빛쌈지길[Moonlight Ssamji gil]이라고 테마관광코스로 소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달빛이 내린 밀양의 추억이라.. 달빛쌈지공원의 은은한 조명과 스카이로드에서 내려다보는 밀양 시내의 화려한 야간경관, 밀양강의 모습을 보며 힐링하는 관광 코스라고 합니다.
전 가본 친구가 설명하는대로 차를 타고 바로 쌈지공원으로 직행(?)
그 유명했던 그 곳은 밀양여자고등학교 정문 바로 옆이었습니다. 하핫. 학교 근처는 치안이 매우 좋으니까 밀양여고 덕에 좀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관람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평일에 야자 끝난 여고 학생들은 짜증 좀 나겠다는 생각도.. ㅋㅋ
막손의 야간 핸드폰 촬영. 원래 끝에 문같은 기둥에 불이 들어온다던데, 새벽 1시쯤에 갔다보니 꺼져있네요.
새벽 1시에도 볼 만한 밀양시내 야경.
그동안 왜 여기를 몰랐나싶게. 확 뚫린 공간의 시원함과 반짝이는 빛멍으로 너무 좋고 만족스러워서 놀랐습니다. 야경 구경을 좋아하는 저는 매번 힐링이 필요할때면 창원 안민고개까지 갔었는데.. 불빛이 더 가까워서 그런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여기가 훨씬 더 좋으네요~
떠있는? 날고있는? 기분을 느끼라는 의미인지 길 끝 부분은 이렇게 유리로 되어있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으시거나 안전과민이 있으신 분들은 약간 무서울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야밤이라 찍어도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ㅋㅋㅋ
다음엔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방해는 주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니. 지금 같은 시기가 최적인가 싶었어요. ㅋ 단, 사회적거리두기를 하면서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꼭꼭 챙겨서 말이지요~^^
주소 : 밀양시 내일중앙1길 21-29
지번 : 밀양시 내일동 4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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